서울 지하철요금 10월 150원/버스 8월부터 300원 인상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조정(안)과 관련하여 지난 2월 10일에 시민 공청회를, 그리고 3월 10일에 서울시희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고 했습니다.  이후 오늘(7월 12일)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 조정(안)에 대한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으며,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만에 요금 인상 조정이 최종 확정되었으며, 버스·지하철 모두 기본요금만 조정하고 수도권 통합환승 및 지하철 거리 비례에 적용되는 거리 당 추가 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

구분 (원)	카드 기준				1회권(현금) 기준				조조할인(카드, 20%할인)
	현행	조정		조정폭	현행	조정		조정폭	현행	조정		조정폭
		1차	2차			1차	2차			1차	2차
일반	1,250	1,400	1,550	300	1,350	1,500	1,650	300	1,000	1,120	1,240	240
청소년	720	800	900	180	1,350	1,500	1,650	300	580	640	720	140
어린이	450	500	550	100	450	500	550	100	360	400	440	80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0월부터 150원 인상됩니다.  현행 1,250원인 서울 지하철 요금이 1,400원으로 인상되고, 내년 하반기에 150원 추가 인상이 되므로 총 300원이 인상될 예정입니다.  시는 당초 시내버스 300원 인상과 함께 지하철도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서민 경제 상황과 정부 물가 시책에 유기적인 협조,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등 타 기관과의 협의 등을 고려해 순차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카드 기준 300원 인상 한도 내에서 올해 150원(1,250원→1,400원) 인상하고, 내년에 추가로 150원(1,400원→1,550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은 인천, 경기, 코레일 등 타 운영기관과 인상 시기를 최종 협의해 10월 7일 첫차부터 적용할 계획입니다.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요금 조정 전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기간(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 60회)까지 계속 사용가능합니다. 

 

 

서울 버스 요금 인상

구분(원)		카드 기준			현금 기준			조조할인(카드, 20%할인)
		현행	조정	조정폭	현행	조정	조정폭	현행	조정	조정폭
간지선	일반	1,200	1,500	300	1,300	1,500	200	960	1,200	240
	청소년	720	900	180	1,000	1,000	-	580	720	140
	어린이	450	550	100	450	550	100	360	440	80
순환 차등	일반	1,100	1,400	300	1,200	1,400	200	880	1,120	240
	청소년	560	800	240	800	800	-	450	640	190
	어린이	350	500	150	350	500	150	280	400	120
광역	일반	2,300	3,000	700	2,400	3,000	600	1,840	2,400	560
	청소년	1,360	1,700	340	1,800	1,800	-	1,090	1,360	270
	어린이	1,200	1,500	300	1,200	1,500	300	960	1,200	240
심야	일반	2,150	2,500	350	2,250	2,500	250
	청소년	1,360	1,600	240	1,800	1,800	-
	어린이	1,200	1,400	200	1,200	1,400	200
마을	일반	900	1,200	300	1,000	1,200	200	720	960	240
	청소년	480	600	120	550	600	50	380	480	100
	어린이	300	400	100	300	400	100	240	320	80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오는 8월부터 300원 인상됩니다.  1200원이던 서울 시내버스(간선, 지선) 요금은 1,500원으로 각각 인상됩니다  구체적으로 버스 기본요금은 카드 기준 간·지선 300원(1,200원→1,500원), 순환·차등 300원(1,100→1,400원), 광역 700원(2,300원→3,000원), 심야 350원(2,150→2,500원), 마을 300원(900원→1,200원)씩 각각 조정됩니다.  서울 버스는 오는 8월 12일 오전 첫차부터 인상이 시행되며, 심야노선 등 심야에도 운행되는 버스의 경우 8월 12일 오전 3시 이후부터는 인상된 요금으로 적용이 됩니다. 또 현재 버스 교통카드 이용률은 99%에 이르고 있고 '현금없는 버스 운영' 노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카드요금과 현금 요금을 동일하게 조정하거나 동결해 현금 이용자에 대한 추가 요금 부담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조조할인(20%)· 지하철 정기권 요금도 조정되는 기본 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해 연동 조정됩니다. 

 

 

 

청소년·어린이

청소년·어린이는 조정되는 일반 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적용해 조정하기로 했으며, 버스 현금 요금은 카드 요금과 동일하게 맞추거나 동결해 인상폭을 최소화합니다.  현재 청소년은 일반 요금의 40~42%, 어린이는 63~64% 할인받고 있으며 요금 인상 후에도 청소년·어린이 할인 비율은 지속 유지됩니다.  

 

이번 물가대책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 수준을 결정해 운송사업자에게 통보하면 운송사업자는 그 범위 내에서 운임·요금을 신고하고, 이를 최종적으로 서울시가 수리하는 절차를 거쳐 버스는 8월, 지하철은 10월 인상이 이뤄집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되는 고물가 속에서 시민들의 손을 빌어 요금을 인상하게 돼 송구스럽지만 시민이 추가로 지불한 비용 이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