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2. 19.

    by. 알리미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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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치 못한 재회, 그리고 오해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2화는 반주연(최현욱)과 백수정(문가영)의 우연한 첫 만남으로 시작된다.

       

      용성백화점 기획팀장인 백수정은 용성백화점 전략기획본부 본부장으로 첫 출근한 반주연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본부장실을 찾는다. 백수정의 노크를 듣지 못한 반주연은 셔츠를 갈아입던 중이었고, 백수정이 반주연의 등에 새겨진 용 문신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오해로 가득 찬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반주연은 이를 불쾌하게 여기며 날 선 태도로 백수정을 대했고, 백수정 역시 "변태"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맞섰다. 반주연은 백수정의 정보를 캐내려 했다.

       

       

       

      기획팀의 회식이 있던 날 반주연이 등장했고, 기획팀은 서둘러 '본부장님 환영회식'으로 둘러대며 자리를 함께 했다.

       

      술 고수인 반주연과 백수정은 일대일로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급기야 열병 넘게 마시며 지지않으려고 했다. 그리고 반주연은 백수정에게 '난 그쪽이 싫은 게 아니라 위험하니까 제거하고 싶은 것'이라고 속 얘기를 털어놨다.

       

       

       

      먼저 취기가 오른 반주연은 초코우유를 말하며 쓰러졌고, 백수정이 술대결 승자가 되었다.

       

      다음 날, 백수정은 궁금해하는 기획팀원들에게 술로 이겼다고 말하고, 이를 본 반주연은 분노했다. 둘은 티격태격하며 싸웠고, 기획팀원들의 만류로 겨우 진정했지만, 백수정은 자신을 자르지 못하게 할 방안을 생각했다.

       

      비밀스러운 이중생활과 밀착 감시

      반주연은 회사에서는 능력 있는 본부장이지만, 사적으로는 화려한 복장을 하고 클럽에서 춤을 추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다.

       

      백수정은 퇴근 후 그의 비밀을 잡고자 미행하던 중, 클럽에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의 사진을 찍었다. 백수정은 그의 이중생활을 보며 '이판사판이다'하며 반주연에게 사진을 보냈다.

       

      반주연은 백수정의 집으로 찾아왔고, 백수정의 고용 보장을 조건으로 비밀 유지 계약을 제시했고 백수정은 이를 수락했다.

       

      계약서의 내용은 이렇다. 

      1. 백수정은 반주연의 사진을 즉시 삭제한다.
      2. 반주연의 사생활에 관련한 모든 것은 외부 발설을 금한다.
      3. 백수정은 반주연의 호출에 즉각 응한다.
      4. 백수정의 계약 내용을 이행하는 한 반주연은 고용 안정을 절대 보장한다.

       

       

      반주연은 그녀를 밀착 감사 및 보호 대상으로 지목했다.

       

      반주연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백수정을 호출했고, 어느 날은 자신은 물론 백수정에게도 멋진 옷을 입게 하고 파티에 갔다. 그곳에서 백수정은 한 남자에게 언어적인 성희롱을 당하였고, 이를 본 반주연은 그 남자를 수영장에 밀어 넣으며 백수정을 향해 "애기야, 가자"하는 말로 백수정을 이끌었다.

       

       

       

      김신원의 다정한 성격이 불러온 갈등

      한편, 김신원(곽시양)의 다정한 성격이 그의 연애에 문제를 일으켰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한 태도를 보이던 김신원은 식당 직원에게까지 다정하게 대하며 그의 여자친구에게 서운함을 안겼다.

       

      김신원은 서하진(임세미)이 운영하는 술집으로 가던 중 달려오는 자전거를 보지 못했고, 서하진이 김신원의 팔을 잡으며 간신히 넘어지지 않았지만 서하진이 들고 있던 물건이 떨어져 함게 주웠다.

       

      이 장면을 목격한 김신원의 여자친구는 함께 술집으로 들어갔고, 대화 끝에 결국 그의 태도에 불안을 느끼고 이별을 선언했다.

       

      이 장면을 보고 있던 서하진은 '바람 핀 것이 아니면 나쁜 새끼는 아니라며, 그냥 모두에게 좋은 사람인 것 같다'라고 하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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